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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 후기
    입시 정보/면접 2022. 9. 9. 11:22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 후기

    횐님들 안녕하세영! 오늘은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 후기를 살펴볼 거예영. 2017학년도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이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을 자세히 말해주었어영. 후기를 읽다보면 서울대 제시문기반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예영. 선배들은 대부분 면접 학원은 도움이 안 되었지만 평소에 깊이 파고들면서 공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까영?🥰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 후기

    인터뷰 참가자: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하 (일반고)
    인문대학 언어학과 ○○현 (일반고)
    인문대학 철학과 ○○성 (일반고)
    인문대학 미학과 ○○진 (자율형공립고)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지 (일반고)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영 (일반고)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찬 (일반고)
    자연과학대학 물리 · 천문학부 ○○범 (일반고)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호 (일반고)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철 (일반고)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우 (과학고)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헌 (일반고)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 · 소재학부 ○○석 (일반고)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민 (자율형공립고)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교 시절 유의미한 활동 하나를 꼽으면 무엇인가요?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OO하
    좋아하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러시아 문학입니다. 중3 때 읽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을 고2 때 다시 읽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예전보다 깊이 있게 파고들었어요. 사서 선생님과 대화하며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대입을 딱히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는데 독서 감상문을 여러 편 작성하면서 진로를 정하게 되었어요. 저는 어릴 적부터 책 읽기에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학업도 비교적 수월했어요. 예를 들어 윤리 과목을 3학년이 되어서 배울 수 있었지만, 1학년 때 『정의란 무엇인가』, 『소피의 세계』 등을 읽어 두어서 그런지 친숙했어요.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영

    고등학교 3년 동안 주 1회, 1시간씩 새터민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쳤어요. 마냥 침울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밝고 귀엽고 저한테 달라붙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제가 치유되었어요. 물론 몸이 고되기도 했지만 마음이 기뻐서 그랬는지 다녀오면 확실히 공부가 더 잘 되었어요. 이 활동을 계속하지 않으면 힐링healing 할 곳을 찾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아동 언어심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북한말과 중국어에 익숙하니, 초등학교 입학 후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더라고요. 설핏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가 심리학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찬
    저는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아마 고3 때 가장 많이 봤을 거예요. 자투리 시간에 야구기록 분석Sabermetrics 하는 걸 즐겼는데 하고 싶은 주제를 다루니까 1학년부터 통계에 친숙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내신이 별로 안 좋아서 막연히 정시를 염두에 두었지만, 서울대의 경우 수시로만 통계학과 신입생을 모집해서 학교생활을 더 충실히 하게 되었어요.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철
    틈틈이 음향학ㆍ화성학 공부를 하면서 작곡을 했어요. 저는 쉽게 질리는 성격이라 장시간 공부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환기가 필요한데, 작곡이 그 활력소가 된 것 같아요. 특히 ‘불금’이 되면 공부가 내키지 않았어요. 그래서 매주 금요일 저녁엔 선생님께 양해를 구해 야간자율학습에서 빠지고 곡을 만들었습니다. 관련 책도 찾아보고 프로그램도 익히면서 작곡을 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공부할 힘이 생겼거든요.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우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이렇다 할 전자기기도 사용할 수 없어 주로 도서관에서 지냈어요. 뜻밖에 독서는 충전의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진로도 정할 수 있었어요. 내신준비만 했다면 저는 서울대학교에 못 왔을 겁니다. 진로는커녕 지쳐서 중도에 공부를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물론 독서가 학업성적과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책을 매개로 생각, 고민을 하다 보면 어느덧 공부의 폭과 깊이가 진전된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헌
    부끄럽긴 한데 쉬는 시간마다 소설 창작을 했어요. 귀가해서도 글을 썼고요. 언어의 한계가 사고의 한계란 생각에 글을 쓰다가 막힐 때는 자연스레 책에 손이 갔고 그러면서 좋은 문장을 제 것으로 만들고, 그렇게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작문 실력이 향상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교내 소논문발표대회에 별 부담 없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소논문 주제로 삼은 것이 조림造林이었는데, 탐구하면서 ‘내가 정말 공학에 관심이 있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글쓰기를 계기로 환경공학에서 산림과학으로 희망전공을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민
    담임선생님께서 사고력을 유난히 강조하셨어요. 중국어를 전공하신 분으로, 학급에 고전읽기스터디를 만드셨어요. 몇몇 학생이 참여했고 그중 한 명이 저였습니다. 고2~3학년 동안 책 읽고 토론하면서 사유하는 힘이 커졌고, 문득 ‘대학에 가서 공부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친구들이 대부분 하는 소논문 작성은 안 했어요. 그저 『소크라테스의 변론』, 『자유로부터의 도피』 등의 고전 읽기에 매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아동가족학’에 대해 쓸 말이 없어서 걱정도 되었지만 열심히 공부한 모습을 입학사정관께서 어디서든 알아보실 거라 믿었어요.

     

    공부는 이렇게 했어요
    후배들에게 소개할만한 공부의 비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인문대학 언어학과 ○○현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를 보고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클러스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웹 검색을 해보니 마침 인근 학교에 프랑스어 개방 수업이 개설되어 있더라고요. 당시 2학년 말이었고, 신청을 하면 3-1학기 매주 토요일에 수업을 듣는 거라 잠시 망설이기도 했어요. 대입과 별 상관도 없고, 실력이 일취월장한다고 해서 공인어학점수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때 서울대학교 인재상이 떠올랐어요. 학교 공부 너머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가. 제가 그런 사람이라 믿었어요.

    인문대학 미학과 ○○진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회의로 입시미술을 그만두고, 작품과 관객을 잇는 큐레이터를 꿈꾸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간혹 “그렇게 진지한 이야기는 왜 하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생각이 많이 정리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학생 수도 적고 불과 몇 점 차이로 내신등급도 바뀌었지만, 또래와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안타까워요. 들어주고 말하면서 책도 읽게 되고 무언가 조사도 하면서 사유가 확장되는 경험을 자주 했거든요. 다른 시각을 공유하면서 내면을 살찌우는 일이 ‘더 현실적’이라 여겨집니다.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지
    중학생 때 시간 대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어요. 이것저것 해보다가 찾게 된 방법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큰 그림 그리기로, 항상 현 지점이 목차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짚어가면서 공부했어요. 그럼 조각조각이 모자이크처럼 체계적으로 연결되었어요. 다른 하나는, 출력output을 감안하고 입력input 하기입니다. 기억에 남으려면, 무엇보다 스스로 납득이 되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치 수업하듯이 그림 그리고 설명하면서 공부했어요.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범

    2학년 여름방학 끝 무렵, 학교 논술수업에서 겨우 한 문제를 풀었어요. 성취감이 컸는데, 그때 얻은 교훈은 ‘약간만 더 생각하면 된다’는 거였어요.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조합하거나 연계하면 풀 수 있었거든요. 저는 『수학의 정석』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재들을 가지고 공부했는데, 오래 생각하다 보면 걸리는 것이 있어요. 그럴 때면 원리 하나하나를 꼼꼼히 해결하고 넘어갔어요. 이런 식으로 방학 기간에 책을 보다가 선형대수학을 독학하게 되었는데 공부가 무척 즐겁더라고요. 공부가 재미있을 때 대학진학을 생각하면 좋겠어요.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호

    중학교 시절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위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1학년 때는 정답 맞히기에 급급했어요. 그러다 성적이 오르니 어느 순간부터 원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어려운 문제만 푼다고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기본 개념에 충실하려고 했어요. 우직하게 교과서로 개념정리를 했고, 더러 설명이 미흡한 부분은 교사용 지침서로 보충했어요.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철

    수능으로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어요. 이른바 ‘정시 파이터’였죠. 암기과목에 취약한 데다 내신등급이 1점대 후반이어서 수시로는 합격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다고 수능 문제풀이에 몰두하진 않았어요. 서울대학교 면접 및 구술고사 기출문항을 보면 대번에 알 수 있듯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잖아요. 고등학교 3년간 수학 학원에 다녀본 적은 없지만 나름 심도 있게 수학을 공부했다고 자부해요. 저는 수학 문항을 접하면 이리저리 변형해보는 습관이 있거든요. 오랜 시간 들여다보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갈무리하는 식으로 개념에 사고의 유연성을 더했어요.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석
    흔히 과제연구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꼭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과학중점반에서 1-2학기부터 2-2학기까지 과제연구를 3차례 했는데, 한 번은 필수였고 나머지 두 번은 제가 하고 싶어서 했어요. 새로운 연구주제를 찾고 거기에 맞는 연구방법을 고안하는 과정이 즐겁더라고요. 장비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아 곤란할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주어진 여건에서 어떻게 실험할까 궁리하며 참 많이 배웠어요. 가령 중금속 농도 측정기가 없을 때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시료 화학반응을 떠올리거나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옆 학교 분광분석기를 이용하기도 했고요.


    면접은 나의 목소리
    면접 준비과정과 생생한 후기가 심히 궁급합니다.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하
    1단계 합격자 발표 후에 1주일 정도 면접 대비 학원에 다녔어요. 돌이켜보니, 다른 사람이 간추린 자료를 겉핥기 해봤자 추가질문 하나에 바로 무너지겠더라고요. 결국 실전에서는 명확히 알고 있던 교과 개념과 평소에 깊이 다각적으로 읽었던 내용들만 답변할 수 있었어요. 제시문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 이어지는 질문에 즉답하다 보니, 온전히 제 것이 된 텍스트만 떠올랐어요.

    인문대학 철학과 ○○성

    내신이 별로여서 1단계 합격을 예상치 못했고, 학교에 「윤리와 사상」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준비할까 난감했어요. 그래서 일단 「윤리와 사상」 교과서를 3일간 정독한 뒤 핵심 개념어를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면접에 임했는데, 면접장 분위기가 편안해서 그랬는지, 제시문을 읽고 제 평소 소신을 후회 없이 말하고 나왔습니다. 아마도 벼락치기는 안 통할 거예요. 일주일 동안 준비한다고 나아질 성격의 면접은 아닌 것 같아요. 간헐적이지만 꾸준하게 미술작품을 접하면서 긴 호흡으로 생각하고, 친구들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던 게 도움이 되었어요. 그 덕분에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있지 않을 수 있었거든요.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지
    집 주위에 면접 준비 학원이 많이 있지만, 고3 여름방학에 1~2번 가보고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더는 가지 않았어요. 저는 사회과학보다 수학 면접이 부담되었는데, 애초 ‘수능 공부를 심도 있게 함으로써 면접 준비를 하자’고 제 자신과 합의를 봤습니다. 가령 똑같은 문항을 여러 관점에서 풀이하고 완전히 독파하는 식이었어요.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즐기면서 의미를 찾고자 했는데, 그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찬
    선행학습이 안 된 채로 2-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서 크게 낙심한 다음,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공부했던 것이 전환점이 되었어요. 저는 가급적 더 흥미로운 것을 선택하는 편인데, 물리ㆍ화학도 Ⅱ수준이 더 재미있어서 수능에서 물리Ⅱㆍ화학Ⅱ를 응시했어요. 수학도 문제를 가지고 놀았던 것 같아요. 친구하고 인도 공과대학 수학 문제를 풀었던 적도 있고요. 실제 면접에서 약 70% 정도만 해결하고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당황하지 않고 더 풀어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학습태도와 무관하진 않을 거예요. 아, 수학 학원은 고등학교 3년 동안 6일 다녀 봤어요.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호
    면접 준비를 따로 하진 않았어요. 수능 후 시간도 별로 없었고, 기출문항을 살펴보니 어떻게 나올지 가늠도 되지 않아서 단기속성 학원에 다닌들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았어요. 며칠 동안 지구과학 교과서를 차분히 살펴봤어요. 면접 당일, 준비실에 들어가서 제시문을 살펴보니 고등학교 내용만 다 알면 풀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미처 답변을 준비하지 못한 것도 있었는데, 면접하신 교수님께서 긴장하지 않게 힌트를 주시며 답을 유도하셨어요. 사전 답변 준비 수준은 100점 만점에 70~80점 정도였을 거예요.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헌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신경 쓰지 않고 공부를 했어요. 나를 위해 공부한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었죠. 자연계열 학생들이 대개 등한시하는 지리 과목도 성실히 해서, 시험 전에 종종 강의를 요청받기도 했습니다. 2단계 면접을 앞두고선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모의면접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제시문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다 풀고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요. 비록 면접하면서 실수가 발견되었지만, 교수님이 힌트를 주셔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석

    수학은 사소한 공식이라도 남김없이 증명하면서 공부했고, 과학은 Ⅱ수준 4과목을 모두 응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어요. 당장은 중요하지 않고 동떨어져 보여도 언젠가는 다 쓸모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면접은 예상했던 것보다 쉽고 준비시간도 늘어나서 시간이 남았어요. 학원은 면접 직전에 3일 다녔는데 뜻밖에 전혀 도움이 안 됐어요.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 및 구술고사 제시문도 확인해 보세영!😉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 및 구술고사 제시문

    횐님들 안녕하세영! 오늘은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면접에서 출제된 구술고사 제시문을 확인해 볼 거예영. 서울대학교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하신 횐님들이라면 제시문기반 면접을 봐야 하지영?

    mitta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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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등급 가즈아